이란 정부가 미국과의 핵 협상에서 최대 쟁점인 우라늄 농축은 제재 해제 여부에 달렸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모든 국제 제재가 해제된다면 60%로 농축된 우라늄을 희석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는 고농축 우라늄의 농도를 낮춰 핵무기 전용 가능성을 줄이는 조치를 의미합니다. <br /> <br />이란은 우라늄 농축 활동 자체를 전면 중단하라는 미국의 요구는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, 타협 여지를 내비친 것이어서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측근인 알리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이 오늘(10일) 오만을 방문해 후속 논의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[마수드 페제시키안 / 이란 대통령 : 핵확산금지조약(NPT)에 기반해 우리의 권리를 지키고자 합니다. 여기에는 부당한 제재 해제 문제도 포함됩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오는 11일 미국을 찾아 트럼프 대통령과 이란 핵 협상을 논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애초 다음 주 평화위원회 첫 회의를 계기로 갈 계획이었지만, 이란 핵 협상이 재개되면서 자국 입장을 설득하기 위해 앞당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은 이란의 핵물질 '농축 제로', 탄도미사일 사거리 300㎞로 제한, 중동 대리세력 무장단체에 대한 재정 지원 중단을 미국에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란은 과도한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겠다며, 약 2천 기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무기고를 대미 억제력의 지렛대로 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월스트리트저널은 이란이 지난해 '12일 전쟁'을 치르면서 더 많은 미사일로 이스라엘과 미국의 방공망을 뚫어낼 수 있는 방법을 터득했다고 짚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이 중동 전역을 위협할 수 있는 미사일 전력을 내세워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면서 핵 협상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ㅣ유현우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6021007144144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